[독자편지]송혜숙/아르바이트 월급 잘못지급 "몰라라"

  • 입력 1999년 10월 5일 19시 37분


여름방학 동안 분당의 한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얼마 전 통장으로 월급을 송금받았는데 금액이 내가 받아야할 돈보다 5000원이 부족했다.

그래서 백화점에 알아보니 내가 근무할 때 구내식당에서 사용한 식권액수가 실제 보다 많게 잘못 청구된 것이었다. 환불을 요구하자 담당자는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말했지만 2주일이 넘도록 연락이 없었다. 다시 전화를 하자 “이미 회사를 그만 둔 상태이기 때문에 돈을 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적은 돈이지만 계산이 흐린 백화점의 처사에 무척 기분이 나빴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는 시정돼야 한다.

송혜숙(대학생·경기 성남시 양지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