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직원은 “재고 관리가 어렵고 우리 매장에서 구입한 것이 아니라 교환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요즘은 생산 판매 재고관리가 전산관리되기 때문에 군색한 변명인 것 같다.
공모전 당선상품은 지적 노동의 대가로 받은 시판 제품이다. 잡지 부록이나 경품과는 다르다. 백화점에 입점한 다른 화장품 업체들은 다른 매장에서 샀더라도 자사 제품이면 교환이나 환불을 해준다. 소비자를 존중하는 자세가 아쉽다.
여은정(ejyeo@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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