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딥블루씨」 거대상어의 재앙

  • 입력 1999년 9월 9일 19시 21분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거대한 상어의 공격,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들. 수전(새프런 버로우스 분)의 연구팀은 바다 위에 떠있는 수상연구소에서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상어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한다. 수전은 연구성과를 빨리내기위해 상어의 유전자를 조작한다. 유전자 조작으로 지능이 높아진 상어들이 인간들을 공격하는데….

‘주인공 상어’는 어떤 모습일까? 제작진은 기계로 제작해 컴퓨터로 작동하는 길이 7.5m 무게 3.6톤의 상어와 컴퓨터그래픽, 실제 상어를 촬영한 모습 등을 혼합해 영화를 만들었다.

75년 제작된 스티븐 스필버그의 블록버스터 ‘죠스’에서는 기술적 한계로 상어의 머리나 등지느러미가 잠깐 화면에 나오는데 그쳤지만 여기서는 이같은 제작기법으로 상어가 주인공으로 자주 나온다. 11일 개봉. 12세이상 관람가.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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