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일]

◆추적60분―DJ와 재벌의 진검승부, 삼성자동차〈시사·KBS2 밤9·50〉

김대중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계기로 재벌 개혁이 다시 우리 사회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IMF이후 재벌 개혁이 지지부진하면서 제2의 국난설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차의 탄생에서 몰락까지 그 문제점을 짚어본다. 삼성차가 주는 교훈과 재벌개혁의 방향도 짚어본다.

◆퀸〈드라마·SBS 밤9·55〉

장미는 복지원의 봉사 지원자 현황판을 통해 의종의 학력과 경력을 확인하고 만족해 한다. 봉사 당일, 장미는 의종이 3년간 네팔에서 의료봉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자신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고 수줍게 말한다. 호균은 순정의 언니 가족이 연락도 없이 방문하자 불만스러워하며 집을 나가는데….

◆한국 100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대형참사, 비극의 100년〈교양·MBC 밤11·10〉

산업화 도시화와 함께 인간에게 몰아닥친 대형 재난들. 대연각 호텔화재, 남영호 침몰사고,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성수대교 붕괴사고 등 10대 대형참사를 알아본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의 심각성도 진단한다.

◆건강클리닉―호흡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교양·EBS 밤10·00〉

생명체가 산소를 섭취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게 호흡이다. 호흡이 왜 중요한지, 호흡이 이뤄지는원리는무엇인지알아본다. 또 폐활량과 건강은 어떤 관계에 있고 호흡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생방송 뮤직큐〈오락·KMTV 채널43 오후6·00〉

그룹 ‘솔리드’에서 솔로로 전향한 김조한이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2집 앨범을 소개한다. 타이틀곡 ‘널 위해 준비한 사랑’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1집에 비해 달라진 그의 음악세계를 들어본다. 또 그의 창법도 배워본다.

◆이것이 인생이다-준비된 이별〈교양·KBS1 오후7·35〉

지난해 10월26일 췌장암으로 작고한 연극인 김상렬씨의 투병기와 인생을 조명한다. 그는 88년 서울올림픽 폐회식의 마지막 공연 ‘떠나가는 배’를 연출한 중견 연극인. 동네병원에 다녔지만 통증이 계속되자 종합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에 췌장암이라는 선고를 받았다. 당시 남은 시간은 2개월 뿐이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이별을 준비하는 애틋한 과정을 화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