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올스모빌대회]김미현 "1승만" 박세리 "1승 더"

  • 입력 1999년 8월 24일 18시 36분


“이왕이면 우승경력이 있는 신인왕이 되고 싶다.”(김미현·한별텔레콤)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1승정도 추가는 가능할 것 같다.”(박세리·아스트라)

한국낭자 ‘4인방’이 2주 연속 미국LPGA투어에 출전해 정상등극에 도전한다.

무대는 26일 밤(한국시간) 미시간주 이스트랜싱 월넛힐스GC(파72)에서 개막하는 99올스모빌클래식(총상금 70만달러).

펄 신과 서지현도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주 퍼스타클래식에 불참했던 캐리 웹(호주)이 시즌 7승째를 노리고 있어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23개대회에 출전해 여섯번 ‘톱10’에 입상한 김미현(791점)은 현재 99미국LPGA투어 올해의 신인 랭킹 1위. 2위 후쿠시마 아키코(564점·일본)를 멀찍이 따돌리고 있지만 후쿠시마는 1승(필립스초청대회)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

김미현은 명실상부한 99년시즌 최고의 신인으로 뽑히기 위해서 1승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인 한국스포츠TV(채널30)는 이번 대회를 위성생중계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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