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문화제위원회(위원장 권혁승·權赫昇평창군수)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80년부터 계속돼온 효석백일장을 예술문화 전반에 걸친 종합문화제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창동리 일대는 가산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평창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9일의 효석문학상 시상식.
소설과 시 희곡 등 5개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야제는 26일 오후 7시 남안동부락 메밀밭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전야제에는 메밀꽃과 관련된 노래와 시가 낭송되고 무용이 펼쳐지며 가수 안치환 권진원 등이 출연한다.
달맞이 행사가 열리고 영화 ‘메밀꽃 필 무렵’도 상영된다.
27일에는 효석백일장을 비롯해 한시백일장 사진촬영대회 향토음식 경연대회 문학심포지엄 국악공연 연극공연 등이 이어진다.
28일에는 민속경연 및 민속놀이 시연과 팔씨름대회 등이, 29일에는 전통 생활용품 전시전과 거리콘서트 등이 곁들여진다.
한편 이 기간 동안 먹거리코너와 특산품 전시판매장 등이 설치된다. 문의 0374―330―2541
〈평창〓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