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의 말]『더 잘던질수 있었는데…』

  • 입력 1999년 8월 2일 18시 30분


강판 통보를 받았을 때 솔직히 기분 나빴다. 투구수가 많다고는 하지만 더 던질 자신이 있었는데 팀에서 나를 믿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컨트롤을 위해 전력투구하지 못했고 공끝이 살아나지 않아 홈런을 허용했다. 힘있는 타자들이 나오면 솔직히 피해가는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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