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건강가이드]큰비-태풍뒤 2~3일 수영 금물

입력 1999-07-27 18:25수정 2009-09-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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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휴가를 보낼 때 물이나 음식을 통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바닷물에는 탈을 일으킬 수 있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병원 감염내과 우준희교수는 “바닷물을 통한 감염으로 설사와 복통은 물론 간염도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바닷물에 들어갈 땐〓미국 존스홉킨스대병원의 인터넷사이트가 안내하는 해변 선택 및 행동지침.

△강하류 등 물이 흘러 모이는 곳은 피한다. 농약 하수 등 오염물질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큰 비가 내린 뒤 또는 태풍이 분 뒤 2,3일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몸에 상처가 있을땐 해수욕을 피한다. 간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간염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바닷물에서 나온 뒤에는 샤워와 함께 가글 등으로 입과 목구멍을 씻는다.

▽설사나 복통이 있을 땐〓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교수는 “피서지에선 과음과 수면부족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오히려 병을 얻기 쉬우므로 주의하라”고 말한다. 우선 2,3일 정도 물 이온음료 쥬스 등과 짭짤한 과자를 먹어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그러나 설사가 하루 6회 이상일 땐 이질균 등에 감염됐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 어린이와 노약자는 탈수되기 쉽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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