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주니치 3총사 「슈퍼 화요일」

  • 입력 1999년 7월 13일 23시 49분


「주니치 삼총사」의 날이었다.

이종범(29)은 2경기 연속 팀의 1점차 역전승을 이끌었고 이상훈(28)은 성공적인 중간계투, 선동렬(36)은 47일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1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렸던 이종범은 13일 나고야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에 머물렀지만 2―3으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주니치는 세키가와가 볼넷을 얻어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다쓰나미의 중전안타로 후쿠도메와 이종범을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4―3으로 앞선 9회부터 중간계투로 나간 이상훈은 첫 타자 가네모토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노무라를 병살타로 처리했고 선동렬은 이날 2점홈런의 주인공 마쓰다를 공 1개로 범타처리,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선동렬은 5월27일 한신전 이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따내며 시즌 12세이브(2패)를 기록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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