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체험! 인터넷…」 최연소 참가 이한군

  • 입력 1999년 7월 11일 20시 11분


15평 좁은 공간에서 부모와 함께 인터넷만으로 100시간 이상을 버텨낸 세계 최초의 ‘인터넷 서바이벌 베이비’ 이한군이 이 행사 덕분에 광고스타로 떠 올랐다.

생후 120일된 한군은 1일부터 6일까지 열린 ‘체험!인터넷 서바이벌99’에 참가했던 이성기 손미숙씨 부부의 장남. 한군은 행사 둘째날인 2일 이씨부부와 합류, 세계 인터넷 서바이벌 행사 사상 최연소 참가 기록을 세웠다.

이 행사를 동아일보사와 공동으로 주최했던 유니텔은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한군을 재빠르게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9일자 본보 등 일부 유력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했다.

‘인터넷만으로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광고 촬영작업은 행사가 끝난 6일 곧바로 이뤄졌다.

유니텔사업본부장인 김종환(金宗桓)삼성SDS전무는 “애초에 참가자 전원이 함께 들어간 사진으로 광고를 제작하려 했지만 한이가 최고의 인기스타로 급부상하면서 모델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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