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미사용 구 시민회관 매각』…주민들 반발

  • 입력 1999년 6월 24일 00시 58분


인천시가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구 시민회관을 민간에 매각키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가톨릭환경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3일 “최기선인천시장이 구 시민회관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이를 매각하려는 것은 공공의 이익을 개인에게 팔아넘기려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인천시는 건물의 안전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 결과에 따라 97년부터 사용을 중단하고 있는 남구 주안동 1300평 부지의 시민회관(연면적 1340평)을 민간에 매각키로 최근 결정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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