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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17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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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은 인간사의 번잡함과 속박에서 오히려 해탈을 얻을 수 있다고 노래했지만 우리네 속인으로서야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한 며칠 세속을 벗어나 인연의 끈,속박의 끈 슬며시 풀어놓을 수밖에.
‘산은 큰 문이다.산을 열고 들어서면 등 뒤의 길은 사라지고 어느새 산은 보이지 않는다.아무 이름 없이도 꽃들은 피었다 지고…나는 아무 기다림 없이도 이 산을 오를 수 있다’(이영진의 ‘도솔암’중).산에 은거하고 있는 저 무심(無心)함!
중부지방은 한때 구름이 끼고 남부 제주도는 흐리고 비.아침 15∼19도,낮 22∼28도.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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