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목원대 도서관 만화코너 큰 인기 끌어

  • 입력 1999년 6월 10일 02시 57분


대전 목원대가 지난해 학술정보관(도서관)에 설치한 만화코너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 만화코너는 지난해 4월 이 대학에 만화예술학과가 신설되면서 설치됐으며 현재 2천여권의 만화가 비치돼 있다는 것.

고우영 이현세 김수정씨 등 국내 유명 만화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이원복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논어 맹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만화가 망라돼 있다.

목원대 관계자는 “만화는 대출이 안되기 때문에 만화코너 옆의 건축미술코너까지 만화구독 학생들로 꽉 찰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목원대측은 앞으로 외국의 애니메이션과 전문 학술만화 등도 들여와 만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문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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