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그린에서]재테크용도 골프장회원권 문의 쇄도

  • 입력 1999년 4월 21일 19시 24분


○…재테크수단으로 골프장회원권을 구입할 경우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골프장회원권도 증권 채권처럼 잘 선택하면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최근 금리하락으로 인한 여유자금을 가진 사람들의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자가 단 한푼도 없는 반환성 예탁증서인 회원권은 매각시 고율의 세금이 부과되고 즉시 현금으로 바꾸기 힘든 단점이 있다. 또 서서히 오르다가 폭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각 시점을 결정하기도 어렵다. 특히 전문가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여파로 모기업이 부도나는 골프장의 회원들은 회원권값을 보상받을 길이 막막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충고하고 있다.

◇「골프룰 풀이집」나와

○…7년간 골프전문기자를 지낸 문정호씨(가람애드컴 대표)가 용어로 배우며 그림으로 보는 골프룰을 엮은 ‘골프가 보이면 싱글이다’를 펴냈다. 8백80여개의 골프용어와 1백60여가지의 헷갈리는 룰이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풀이돼 있다. 02―2278―7411

○…컴퓨터모니터를 통해서만 교류해오던 ‘3대 PC통신 골프동호회’가 실제로 필드에서 샷 대결을 벌이게 됐다.

유니텔과 하이텔 천리안 골프동호회원 1백38명은 26일 태영CC에서 제1회 PC통신 골프동호회대회(18홀 스트로크플레이)를 개최한다.

현재 3대 PC통신 골프동호인수는 유니텔 3천여명을 포함해 1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02―3415―6731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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