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31일]

  • 입력 1999년 3월 30일 19시 11분


▼휴먼다큐 우리는―나운하 대 너훈아〈MBC 오후7·30〉

곱슬머리에 숯검정 눈썹, 굽이굽이 꺾어지는 노랫가락. 언뜻 보고 언뜻 들으면 두 사람 다 그 유명한 가수 나훈아다. 살아남기 위해 자기이름을 버려야 했던 이미테이션 가수 나운하와 너훈아씨. 무대에서는 이류로 남을 수 밖에 없지만 인생만은 일류로 살고 싶은 이들의 삶은….

▼청춘의 덫〈SBS 밤9·55〉

부친상을 당한 동우는 “평생을 가난 속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아버지의 일생을 보상해주고 싶었다”며 울먹인다. 동우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윤희는 심란해진다. 한편 한여사와 윤희의 외할머니 이모가 상견례를 갖는다. 이모가 혼수 걱정을 슬쩍 비치자 한여사는 “윤희를 주는 것만으로 감지덕지하다”고 말한다.

▼메이드 인 USA〈Q채널 채널25 밤12·00〉

미국은 ‘기회의 나라’로 일컬어진다. 맥도널드 햄버거는 한 사람의 꿈이 어떻게 그를 백만장자로 만들고 세계인의 입맛을 바꾸어 놓았는지 보여주는 예다. 미국에서 꿈을 지닌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과 용기, 근면을 바탕으로 어떻게 성공하고 세계적인 상품을 만들게 되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시사다큐―보스니아 내전이 남긴상처〈EBS오전9·10〉

영국BBC방송의 특파원 보도물. 보스니아 내전에 미국 NBC방송 카메라맨이 파견된다. 그는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사비나라는 소녀를 병원으로 옮기려다 군의 제재를 받는다. 결국 사비나는 치료시기를 놓쳐 목숨을 잃고 카메라맨은 소녀를 잊지 못해 자신의 딸에게 사비나라는 이름을 붙인다.

▼공개수배 사건 25시〈KBS2 밤9·50〉

소매치기 조직이 기업화되고 있다. 소매치기당한 내 주민등록증이 위조수표에 가짜서명을 하는데 이용될 수도 있다. 2년전 위조수표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현금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로 소환된 이모씨도 그런 경우. 소매치기의 범행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방법은 없을까.

▼김혜수 플러스 유〈SBS 밤10·55〉

가수 엄정화가 지닌 ‘정화의 법칙’. ‘새 앨범을 낼 때마다 변신한다’ 등이 엄정화가 인기를 잃지 않는 비결이다. ‘토크 셰이크’에서는 드라마 ‘은실이’가 낳은 스타 ‘빨간양말’ 성동일이 출연한다. 그에게 빨간 양말을 판 동대문시장 아줌마가 “빨간 양말 많이 준비했으니 한번 오라”고 편지를 보내왔다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