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5년 사라진 인천∼수원간 협궤열차를 일부 복원해 내년 상반기부터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기존 협궤선로가 남아있는 소래∼남동공단입구(4㎞)에 협궤열차를 투입해 내년 상반기부터 운행하고 현재 철도박물관에 보관중인 협궤열차 3량 중 2량을 들여와 소래철교 주변에 전시할 계획이다.
폭 2.1m의 객차가 달리는 철로 폭 76.2㎝의 수인선 협궤철로는 1937년 일제가 남인천∼수원간 52.8㎞에 개설했으며 철도 광역화사업에 따라 95년 12월 31일 객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편 시는 2003년 용유 무의 관광지구와 영종도국제공항을 순환하는 운행구간 20∼30㎞의 모노레일을 민자유치로 건설해 관광상품화 할 방침이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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