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재민/방송대직원 유선방송 강의 몰라

  • 입력 1999년 3월 9일 19시 26분


방송통신대 3학년에 편입한 학생이다.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달부터 유선방송을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반가웠다.

비용도 저렴하고 라디오보다는 공부하는 데도 편리할 것 같았다. 그러나 학교에 방송일정 등을 문의했더니 “우리는 잘 모르니 유선방송사에 물어보라”고 대답했다.

학교에서 유선방송을 통해 강의를 내보내려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을 텐데 제대로 모르고 있는 학생들이 많았다.

여러 곳에 전화를 걸어 강의시간 등을 알아내긴 했지만 편입생으로서 여간 실망이 큰 것이 아니었다. 대학마다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국립대학 직원들은 ‘철밥통’이 아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친절한 행정을 펴기 바란다.

박재민(서울 강남구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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