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천에서 벌어진 기아엔터프라이즈 대 대우제우스의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
리드(17득점 22리바운드)와 윌리포드(22득점 14리바운드)의 용병콤비가 맹위를 떨친 기아는 대우를 88대63으로 대파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기아 김영만은 자신의 총득점 19점 중 18점을 3쿼터에 퍼부으며 홈팀 대우를 5위로 밀어냈다.
한편 창원경기에선 종료 31초를 남기고 용병센터 존스가 통쾌한 3점슛을 터뜨린 현대다이냇이 LG세이커스에 68대66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는 공동 3위 추락. 경기가 끝난 뒤 홈팀 LG 패배에 항의하는 관중 1백여명이 현대 선수단버스에 돌을 던져 유리창 3장이 깨지고 이로 인해 박영진이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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