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북구청, 민원실에 전시관 설치 호응

광주 북구청(구청장 김재균·金載均)이 민원실에 미술전시관을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구청은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공모해 미술관 설치안을 채택, 조명시설 등을 갖추고 9월25일 문을 열었다.

지난해 이미 ‘무등산전’등 수차례 기획전을 열었으며 이달에는 구청직원 및 구의원 소장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소장품전에는 김구청장이 직접 그린 서양화 ‘황갈색 이미지’를 비롯해 남농 허건(南農 許楗)선생의 ‘추경’ 등 20여 작품이 전시됐다.

하루 2천여명의 민원인들이 전시관을 찾고 있으며 방명록에는 ‘종전에는 짜증만 나던 민원실이 은행처럼 분위기가 좋아졌다’ ‘좋은 작품을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는 등의 반응이 적혀 있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