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바둑] JP생일맞아 총리공관서 바둑 첫공식대국

입력 1999-01-07 19:43업데이트 2009-09-24 14:4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의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관에서 7일 공식 대국이 열렸다. 총리공관에서 처음 열린 이날 대국은 기성(棋聖)타이틀 보유자인 이창호(李昌鎬·24)9단에게 신예 목진석(睦鎭碩·19)4단이 도전해 벌인 도전3번기 첫 판.

김총리는 이날 오전 대국 직전에 들러 기념촬영을 한 뒤 “한국 바둑이 세계 제일이란 사실이 바둑 팬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기쁘다”며 한국기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국은 작년 말 한국기원 정동식(鄭東植)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김총리에게 바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7단증을 증정하는 자리에서 성사됐다. 대국날짜는 총리의 생일에 맞췄다.

파란의 정치 역정을 바둑을 벗삼아 헤쳐온 김총리는 20∼30분이면 한 판을 두는 초속기파로 기력은 ‘짠 5급’에서 ‘물 3급’ 사이. 지난해 프로기사인 남치형초단과 다섯점 접바둑을 두어 1승1패했다. 새 정부 들어서는 일 때문에 바둑돌을 잡을 기회가 거의 없다고 한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