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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30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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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경기장이 들어설 지역은 강서구 범방동이다.
승마경기장은 97년 3월 부산시와 경남도가 부산 강서구 범방동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수가리 일대에 건설키로 합의함에 따라 건교부가 승마장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법 시행규칙 개정 입법예고까지 올 9월 끝낸 상태.
그러나 경남도가 합의를 깨고 승마경기장 건설지를 진해시 웅동지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 건교부가 시행규칙을 개정하지 못하는 바람에 진척이 되지 않는 상태다.
부산시는 더 늦어지면 아시아경기대회 이전까지 승마경기장 건설이 어렵다고 판단, 승마경기장 건설을 독자적으로 추진키로 한것.
부산시 관계자는 “승마경기장을 범방동과 수가리 지역에 짓기로 한것은 부산시와 경남도, 한국마사회 3자간 합의사항”이라며 “아시아경기대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돼 독자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절대공기(1년6개월)가 부족한 기장지역의 골프경기장 건설공사도 우선 승인해 달라고 29일 건교부에 건의했다.
부산관광개발㈜는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곧 골프장 설계와 용역, 보상작업에 착수, 2000년초에는 토목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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