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로닌」「모넬라」「난 이상한 사람과…」

  • 입력 1998년 11월 12일 18시 40분


■로닌

6명의 용병들이 모여 비밀 서류가방을 탈취하기 위해 벌이는 화려한 액션, 배신과 음모가 중심을 이루는 스릴러. 제목 ‘로닌’은 용병으로 고용돼 떠도는 사무라이 ‘낭인(浪人)’을 가리키는 일본어지만 영화 내용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아리송하다.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장 르노 주연.

■난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국내 최초로 개봉하는 해외 성인용 애니메이션. 올해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변태적일 정도로 기괴한 성과 폭력에 대한 상상을 담아냈지만 기발한 위트가 돋보이는 블랙 코미디.

■모넬라

여자 엉덩이가 화면 가득, 자주 등장하는 영화. 에로영화로 유명한 이탈리아 감독 틴토 브라스는 여자 성기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힌 듯 다양한 각도로 여성의 성기를 보여주며 남성관객들의 관음증을 만족시킨다. 여성관객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발칙한 영화.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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