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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6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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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법과 지법은 벌써 이전을 마쳐 2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법정(法廷)도 6개에서 14개로 늘었다. 검찰은 10일부터 이전해 16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한다.
법원과 검찰 이전으로 법조타운 주변에 있던 2백여개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도 함께 이전하기 시작했다.
옛 법조건물 주변에서 20여년 동안 영업해온 식당 다방 등 각 업주들은 이삿짐을 꾸리는 법원 검찰직원을 보며 망연자실해 있다. 선화동의 공황이 급속하게 전개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법조타운 이전에 대비해 미리 둔산동 새 청사 주변에서 개업하고 있던 식당가 등은 고무돼 있다.
둔산 새청사 앞에서 전통한식당을 운영하는 김모씨(50·여)는 “오늘을 위해 1년 동안 꾸준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둔산 새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짜리 건물 2개동.
직원은 8백여명이지만 민원인을 포함하면 하루 유동인구는 1만여명이 넘을 전망이다.
구 선화동 청사는 구체적 활용방안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매각 또는 특허법원청사로 활용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신청사 전화번호 △대전고법 지법(042―470―1114) △대전고검 지검(042―470―3000)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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