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넷츠고배]상무-중앙대 4전 전승

  • 입력 1998년 10월 28일 06시 57분


상무와 중앙대가 나란히 4전전승을 거두고 각각 조1위로 4강전에 직행했다.

상무는 27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B조 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농구로 고려대를 80대 70으로 눌렀다.

상무는 김정인(21득점)이 고비 때 마다 3점슛을 터뜨리고 김병철(19득점)이 리바운드를 10개나 잡아내는데 힘입어 10점차로 승리, 4전전승을 올렸다.

후반 5분 53초를 남기고 고려대 오광택에게 3점슛을 허용, 66대 64로 2점차까지 추격을 당한 상무는 이후 김정인과 김병철의 골밑슛과 드라이브인슛이 연달아 성공, 6점차로 달아나며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남자부 A조 경기에서 중앙대는 ‘고공센터’김주성(2m5)과 송영진(2m1)을 앞세워 명지대를 89대 79로 누르고 역시 4전전승했다.

중앙대는 전반 한때 11점이나 뒤졌으나 김주성(19득점 6리바운드)과 송영진(9득점 9리바운드)의 ‘고공콤비’가 살아나 거푸 13득점, 42대4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남자부A조

중앙대89―79명지대

(4승)(1승3패)

△남자부B조

상무80―70고려대

(4승)(3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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