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경찰청, 각종 평가서 잇따라 최우수상

  • 입력 1998년 10월 21일 12시 49분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팔호·李八浩)이 올들어 정부와 경찰청이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최우수상을 받아 화제다.

충남경찰청은 8월 국무총리실이 주관한 민생치안활동평가에서 관내 보령 서천 예산경찰서가 전국 2백25개 경찰서 가운데 1,2,3위를 석권하면서 최우수 경찰청으로 뽑혔다.

또 매년 경찰청이 치안활동 전반을 평가하는 앞서가는 경찰관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4분기 사정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경찰의 날인 21일 충남경찰청은 대통령상을 받는다. 충남청의 이같은 성과는 독특한 주민편의 시책을 잇따라 도입해 나름대로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인데 그중 하나가 ‘수사진행 문의카드제.’

경찰서에 연행된 피의자의 가족에게 수사진행상황을 알려주는 이 제도는 경찰서에 비치된 카드를 작성해 제출하면 구속, 불구속여부를 미리 알려줘 가족의 불안감을 해소해준다. 이팔호청장은 “주민편의를 우선시하는 시책을 도입한 뒤 경찰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각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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