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98농구대잔치 기아 대 삼성썬더스전.
기아는 올시즌 나래블루버드에서 이적해온 제이슨 윌리포드와 클리프 리드의 ‘환상콤비’로 삼성의 골밑을 휘저어 85대74로 승리했다.
이날 리드(14득점)는 리바운드 16개, 윌리포드(22득점)는 리바운드 14개를 각각 잡아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역시 나래에서 기아로 옮긴 정인교도 3점슛 3개 등 18득점을 올리며 믿음직한 외곽포로 자리잡았다.
이틀전 LG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29득점을 기록했던 삼성 용병 싱글톤은 이날도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기록했으나 벤자민은 6득점에 그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KBL A조
기아 (1승) 85―74 삼성(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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