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준PO]LG 『곰사냥 끝…사자 나와라』

입력 1998-10-10 19:10수정 2009-09-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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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서울 라이벌 OB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98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회에만 4사구 4개를 포함해 4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키며 7득점하는 등 14대5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93년 OB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1패로 이긴데 이어 두차례의 준플레이오프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또 올해 LG의 승리로 89년 이후 역대 준플레이오프는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우승했다.

LG는 초반 OB 선발 김상진의 호투에 밀려 클린업트리오가 3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2회초 2사후 6번 김동수가 왼쪽 담을 살짝 넘기는 1백m짜리 직선타구 홈런을 날리며 승기를 잡았다.

1대0으로 앞서며 기세가 살아난 LG는 3회 이종열의 몸에 맞는 볼, 손지환의 번트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상진의 폭투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심재학의 2루 땅볼로 1점씩을 보탰다.

이어 LG는 이병규와 서용빈이 각각 2타점 2루타, 이종열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해태에서 이적한 LG 선발 최향남은 팀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내는 감격을 맛봤다.

한편 지난해 플레이오프 파트너였던 LG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4일 오후 6시 대구에서 열린다.

〈장환수·전 창기자〉zangpabo@donga.com

△준플레이오프 2차전(잠실·LG 2승)

LG 017 300 021 | 14

OB 000 000 203 | 5

승 : 최향남(선발·1승)

패 : 김상진(선발·1패)

홈 : 김동수(2회·1호·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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