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학연맹전3차]한양,11개대회 석권 57연승

  • 입력 1998년 9월 18일 16시 39분


한양대가 '98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대회에서 우승, 대학부 11개 대회 연속제패를 기록했다.

한양대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손석범(6점 11득권) 석진욱(5점 12득권)의 좌우 공격이 빛을 발해 명지대를 3-0(15-2 15-9 15-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양대는 96년 전국체전 부터 시작된 대학부 57연승을 기록하며 11개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4년생 세터 최태웅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힘과 높이의 우위로 첫세트를 15-2로 가볍게 따낸 한양대는 2세트 초반 6-8로 뒤져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 범실과 이경수 이영택의 블로킹이 위력을 떨치며 연속 8득점, 15-9로 가볍게 전세를 뒤집어 낙승했다.

전날 성균관대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명지대는 1년생 박상흔의 왼쪽포가 상대 블로킹에 자주 막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한채 완패했다.

◇18일 전적

△결승

한양대 3(15-2 15-9 15-6)0 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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