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문고에서 누리문고로 이름을 바꾼 문고측은 부도 후 4개월동안 직원 15명을 줄이고 상여금을 전액 반납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최근 15억원의 부채를 상환, 일단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다.
문고측은 8월말까지 공모주 형식으로 20억원을 모금할 예정. 이 돈으로 현재 금남로 3가에 위치한 본점을 10월경 금남로 1가 광주YMCA 1층으로 옮기고 사회문화교육센터 등 문화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시민의 문고로 거듭 나기 위해 광주도서전시회와 도서교환장터 등 이벤트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박 대표는 “광주 시민은 누구나 액수에 관계없이 주주로 참여할 수 있다”며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문위원단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10―6302,526―5194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