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伊등 유럽강호들 초반 고전

  • 입력 1998년 6월 12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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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준우승팀 이탈리아와 유럽의 강호 오스트리아가 칠레 카메룬과 고전 끝에 간신히 비겼다.

이탈리아는 12일 0시30분(한국시간) 보르도 르스퀴르구장에서 벌어진 98프랑스월드컵 칠레와의 B조 경기에서 1대2로 패색이 짙던 후반 종료 5분전 로베르토 바조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2대2로 비겼다.

툴루즈의 뮈니시팔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대 카메룬의 B조 경기도 0대1로 뒤지던 오스트리아가 안톤 폴스터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B조의 네팀은 모두 1무를 기록, 16강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혼전을 벌이게 됐다.

이탈리아는 전반 10분 비에리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전반 종료 직전 칠레의 살라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5분만에 다시 살라스에게 골을 빼앗긴 이탈리아는 후반 40분 칠레 수비수 푸엔테스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바조가 성공시켜 무승부를 만들었다.

〈리옹〓이재권기자〉kwon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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