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佛오픈]만티야, 무스터 제압 4강

  • 입력 1998년 6월 3일 19시 34분


98프랑스오픈 최대의 빅카드인 마르티나 힝기스(17·미국)와 비너스 윌리엄스(17·미국)의 ‘10대 라이벌 대결’은 힝기스의 승리로 끝났다. 힝기스는 2일 파리 롤랑가로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98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15만달러)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대0(6―3, 6―4)으로 간단히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힝기스는 올시즌 당한 3패중 2패를 안긴 윌리엄스에게 후련한 설욕을 했고 올시즌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섰다.

1m89, 78㎏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와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도 각각 지난해 챔피언 이바 마욜리(크로아티아)와 패티 슈나이더를 2대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는 펠릭스 만티야(스페인)가 95년 챔피언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를 3대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파리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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