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오리온스가 SBS스타즈에 역전승,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동양은 20일 의정부에서 벌어진 97∼98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SBS에 87대81로 역전승, 이날 경기가 없었던 7위 나산플라망스와의 승차를 1경기반으로 벌렸다. 동양은 이로써 올 정규리그 SBS와의 경기를 4승1패로 마쳤다.
전반은 43대38로 SBS의 우세. 그러나 동양은 40대45로 뒤졌던 3쿼터 1분경부터 8분동안 SBS를 무득점에 묶어놓고 내리 17득점, 단숨에 승리를 굳혔다. 3쿼터에서 SBS의 득점은 단 8점.
동양은 김병철이 팀내 최다득점인 25점을 넣었고 전희철이 15점, 이인규가 10점을 넣었다. SBS 정재근은 3점슛 5개를 포함,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30점을 넣었다.
〈의정부〓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