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보건소 약품구입비 긴급지원

  • 입력 1998년 2월 19일 09시 30분


대구시는 18일 의약품과 의료기자재의 품귀사태에 대비해 보건소에 약품 구입비를 지원키로하는 등 긴급의료대책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병의원에 의약품과 의료기자재의 공급량이 줄어들고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며 “환자들이 보건소로 몰릴 경우에 대비해 의약품 구입비 2억8천여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병원과 종합적인 의료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대구시 의사회장 약사회장 의약품도매협회장 병원협회장 종합병원장 등 보건 의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의료대책을 논의하고 이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에 반영할 건의를 받는다. 시는 이와 함께 병의원에 의약품의 공급을 원활히 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하는 한편 의약품 및 의료기자재의 가수요 통제와 매점매석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보건소에 적정인원 이상의 많은 시민이 찾을 경우 무료로 접종하던 예방주사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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