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키웨어 큰돈 안쓰고 멋내기…평소입던 잠바 활용

스키의 계절, 화려한 스키복으로 뽐내려는 마음은 접고 「큰 돈 안 쓰고 멋내는 방법」을 생각해 볼 때다. 「흰 눈 위에선 흰색이 가장 튄다」는 말이 있다. 무조건 튀려고 화려한 색상의 옷을 고집할 필요가없다는것.스키장비와 부츠의 색상이 대부분 울긋불긋하다는 점을 고려해 스키복은 서너가지 색 이내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올 겨울에는 다행히 화려한 스키복보다는 「블랙&화이트」의 깨끗하고 단순한 색상이 강세라는 소식이다. 원색과 형광색이 어우러진 스키복을 따로 장만할 필요없이 평소 입고 다니던 잠바를 그대로 입고 가면 된다는 얘기. 「블랙&화이트」 바탕에 빨강 노랑 은색 등이 포인트로 첨가된 것이라면 금상첨화다. 색상이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헤어밴드 모자 고글 같은 액세서리를 원색으로 선택하면 세련되면서도 튀는 패션이 완성된다. 스키복의 형태는 위아래가 하나로 연결된 것보다는 재킷과 바지를 따로 입는 투피스 형태가 단연 많이 나와 있다. 재킷은 전반적인 패션의 흐름에 따라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길어진 것이 특징. 남성 재킷은 박스형이, 여성 재킷은 허리가 약간 들어간 스타일이 일반적이다. 스키복은 방수가 생명이므로 눈밭에 넘어지기 쉬운 초보자는 바지만큼은 방수가 확실히 되는 것을 골라야 한다. 스키바지는 나팔바지형이 인기다. 〈윤경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