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신청사 내달 「연산동 시대」연다

  • 입력 1997년 12월 16일 08시 24분


부산시가 내년 1월부터 중구 중앙동 청사시대를 마감하고 연제구 연산동 시대를 연다. 시는 15일 신청사 이전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1월10∼20일에 부서별로 신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93년부터 연산동 일대 2만2천여평의 부지에서 공사를 시작한 신청사는 사업비 2천6백여억원을 들여 지하3층 지상28층 규모로 인근에 들어설 시의회 경찰청건물과 함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신청사는 △세계화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시설 △자동화사무환경을 구축해 질높은 대민봉사 및 사무생산성 향상 △문화기능 및 광장기능을 갖춰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 설비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 시설로 꾸며졌다. ▼사무환경〓과단위의 사무실이 국단위 대사무실로 바뀌어 폭 13m의 「ㄷ」형 열린 공간에 1개국이 배치된다.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1인 1PC, 1인 1ID카드 체제를 갖춰 전자결재 전자게시판 전자우편 등이 가능하다. 국단위회의실과 대강당 영상회의실 국제회의실 등 17개의 각종 회의실이 들어서 규모와 여건에 맞는 다양한 회의가 가능하다. ▼후생복지시설〓여성쉼터 3곳 등 휴게실 34개소와 체력단련실, 취미클럽실, 7백14석의 구내식당, 직원자녀 어린이집, 이미용실 등이 들어선다. ▼시민편의시설〓청사 앞뒤 1만3천여평에 시민광장과 동백광장 어린이놀이터 옥외공연장 등 문화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상업은행 부산은행 등 3개의 은행과 여행사가 들어선다. 1,2층 민원실에는 층별안내 및 민원정보 안내시스템이 설치되고 8명의 도우미가 민원인을 돕는다. 인터넷 카페와 1천3백대의 주차시설 및 승강기 16대가 설치돼 편의를 제공한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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