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자성대부두，컨테이너 처리 ２천만개 돌파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부산항 자성대부두가 3일 20피트짜리 컨테이너 처리량 2천만개를 돌파했다. 자성대부두 운영회사인 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는 3일 오전 하역부두 현장에서 「컨테이너 2천만개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천만개째 컨테이너에 기념명판을 부착하는 한편 2천만개째 컨테이너를 싣고 파나마로 떠날 조양상선 소속 조양자이언트호(36,627t)선장 이성헌(李誠憲·40)씨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자성대부두는 78년 10월 국내 최초로 개장한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컨테이너 처리량 2천만개는 78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전체 컨테이너 취급물량 4천4백30만개의 절반에 가까우며 단일 컨테이너터미널로서는 세계에서 여섯번째 달성한 기록이다. 〈부산〓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