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냉장고 부착용 자석소품 판매 「다다 트레이닝」

  • 입력 1997년 10월 25일 07시 14분


자석이 부착된 소품을 이용, 냉장고 문이나 가스레인지 등에 신문의 요리기사나 메모지를 붙여 놓고 필요할 때 보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자석 소품」을 단순히 장식용으로 쓰는 주부도 적지 않다. 서울 쁘렝땅백화점 6층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 「다다 트레이닝」에서는 영국 중국 등에서 만든 1백50여 가지의 깜찍한 수입 자석소품을 팔고 있다. 소품의 소재는 세라믹 플라스틱 나무 등 다양하다. 국산 자석소품도 많이 나와 있지만 이 가게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 세라믹 소재의 동물 모양 소품은 파스텔톤의 색상으로 은은한 느낌을 준다. 토끼 개 곰 등 20여 가지의 동물 모양이 있으며 한 개에 9천5백원. 서랍장 유모차 재봉틀 저울 모양의 플라스틱 소품은 집들이 선물로 많이 팔린다. 냉장고나 가스레인지 부착용이지만 장식장이나 화장대 위에 올려 놓을 수도 있다. 서랍장은 손가락보다 작은 서랍이 하나 하나씩 열리며 재봉틀과 양념을 가는 기구 모양의 소품은 손잡이가 돌아가도록 돼 있다. 한 개에 7천5백원. 나무로 만든 물고기 소품은 색이 화려한 것이 특징. 70여 가지가 나와 있으며 유아용 장난감으로도 팔리고 있다. 또 영국 귀족 가문의 문장(紋章)을 미니 액자에 넣은 것도 있다. 물고기 소품과 액자소품은 한 개에 7천5백원. 이밖에 꽃 모양의 소품으로 향기가 나는 것도 있는데 한 개에 5천7백원. 매장 직원 이정연씨는 『최근 수입품은 대부분 디자인과 색상이 뛰어난 고급품으로 한 개에 2천원 정도였던 종래의 자석소품보다 비싸다』면서 『30,40대 주부들이 주로 사간다』고 말했다. 〈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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