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中역도 세계新『의혹』…女선수 도핑테스트속여

  • 입력 1997년 10월 17일 20시 11분


중국체전 사상 처음 두명의 여자역도 선수가 도핑 규칙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져 그동안 작성된 20개의 세계신기록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여자 70㎏급에서 5위를 차지한 진추란은 15일 도핑에서 미리 준비한 소변을 제출했다가 적발됐으며 59㎏급의 첸시아오민은 대회전 실시한 검사에서 속임수를 사용했다는 것. 이들은 모두 약물양성반응자로 처리됐으며 선수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중국은 94히로시마아시아경기대회에서 수영 등 11명의 선수가 약물양성 반응을 보여 실격 처리된데 이어 이번에 또 도핑 위반선수를 양산해냄으로써 모든 기록 종목의 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상하이AF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