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해태 이대진,2년연속 16승 돌파

입력 1997-09-24 07:49수정 2009-09-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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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해태의 고공비행이 순조롭다. 해태는 23일 부산 롯데전에서 6대2로 승리,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LG는 잠실에서 한화를 6대5로 잡고 9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최소 2위를 확보했다. 해태 승리의 일등공신은 7이닝동안 3안타 2실점으로 7연승 가도를 달린 이대진과 3타점을 뽑은 2년생 장성호. 이대진은 이로써 2년 연속 16승을 거두며 김현욱(쌍방울·20승)에 이어 다승 2위를 굳혔다. 2,3회 한점씩을 뽑은 해태는 4회 2사에서 김종국의 안타와 장성호의 2루타로 세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의 히어로 장성호는 7회 팀의 승리를 축하하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롯데의 이날 패배로 시즌 최하위가 결정됐다. LG 승리의 수훈갑은 이상훈과 김동수 배터리. 김동수는 4회 3점포에 이어 5대5로 맞선 8회 왼쪽 담을 넘어가는 결승 아치를 그렸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상훈은 2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 시즌 46세이브포인트째를 챙겼다. 이상훈은 또 93년 데뷔후 한화전 24경기 무패행진(11승 9세이브)을 계속했다. 한편 쌍방울은 삼진 6개를 뺏은 현대 에이스 정민태의 완봉쇼에 0대1로 패배, 삼성에 승률 0.002차로 뒤지며 4위로 내려앉았다. 정민태의 1대0 완봉승은 정민철(한화)에 이어 올시즌 2번째. 이날 현대의 승리는 쌍방울 선발 김원형이 헌납한 것. 김원형은 1회 1루 주자 김광림에게 던진 견제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3루 주자 장정석이 홈인, 뼈아픈 결승점을 내주었다. 현대는 51승71패(4무)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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