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남도 교육위원장 하 진의장

  • 입력 1997년 9월 6일 09시 14분


4일 실시된 경남도교육위원회 의장 선거에서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선된 하진(河進·53·창녕군)의장은 『경남의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의장은 『경남의 교육정책이 그동안 김해 양산 등 신흥개발지역을 중심으로 교실의 신축과 증축 등 학생수용을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제는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의장은 『도교육청의 예산과 결산 등 동일사안을 교육위원회와 도의회에서 두번씩 거치는데 따른 불합리를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며 『국고지원금이나 교부금은 교육위원회의 심의만으로 가능하도록 법개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하의장은 『중도탈락 학생의 복교를 도울 수 있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대 상대를 졸업한 하의장은 영산여고와 창녕고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제1대 교육위원을 지냈다. 〈창원〓강정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