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도에 비해 시설이 크게 뒤떨어진 전북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교육예산이 합리적으로 배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심의두(沈宜斗·62)전북도교육위원회 의장은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전북의 교육현장 개선에 최선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 교육이 지향해야할 가치관으로 신의(信義)교육을 든 뒤 『교육위원들은 마음을 비우고 모든 교육현상을 객관성과 합리성을 갖고 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도교육감 선거 등에서 교위가 비난받을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부터는 힘을 합쳐 전북 교육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대를 나온 심의장은 69년 화산중학교를 설립, 95년까지 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사학법인연합회이사 등을 지냈다.
〈전주〓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