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道 일부주유소 가짜휘발유 판매

  • 입력 1997년 6월 29일 10시 25분


충북도내 일부 주유소가 가짜휘발유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가 최근 한국석유품질검사소와 공동으로 도내 5백43개 주유소에서 판매중인 석유류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청주시 흥덕구 사직주유소와 보은군 오성주유소가 휘발유에 등유나 경유를 섞어 판매하다 적발돼 4천만원의 과징금을 물거나 3개월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관계자들은 지난해 11개 주유소에서 가짜휘발유를 판매하다 적발됐으나 수개월전부터 주유소간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영난이 심화된 일부 주유소들이 가짜 휘발유를 판매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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