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섯살 꼬마가 홀인원』…英 파3홀서 수립

  • 입력 1997년 6월 27일 19시 41분


영국에서 다섯살짜리 꼬마골퍼가 「홀인원」을 기록하는 믿기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 등 주요외신은 27일 「매튜 드래이퍼라는 소년이 지난 17일 영국 밴베리의 셔웰에지GC에서 1백20야드 파3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버지와 함께 이날 라운딩에 나선 드래이퍼가 사용한 클럽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어린이용이었다. 키 1m15로 골프백보다 작은 이 소년은 두살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을 찾았고 1주일에 평균 두번씩은 라운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영국내 최연소 홀인원기록은 지난 94년 당시 6세 소년이 서리의 무어팰러스코스 1백6야드 파3홀에서 수립했었다. 기네스북 관계자는 『지난 76년에 미국에서도 다섯살짜리 소년이 홀인원을 낚았다는 소문은 있으나 확실한 나이를 증명할 길 없어 드래이퍼가 최연소로 기록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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