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통령기고교대회]목포상-선일여고 남녀부 패권

  • 입력 1997년 6월 27일 19시 41분


목포상고와 선일여고가 제29회 대통령기 고교농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정상에 올랐다. 목포상고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결승에서 서영권(23점)과 박종천(15점)이 맹활약,지난 91년대회 챔피언인 용산고를 71대61로 꺾고 대회 첫 패권을 안았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95년대회 우승팀 선일여고가 3년생 허윤자(22점)와 김세화(12점)의 맹활약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숭의여고에 66대44로 여유있게 이겼다. 대회 남녀 최우수선수(MVP)로는 목포상고의 서영권과 선일여고의 허윤자가 각각 뽑혔다. 접전이 예상됐던 이날 경기에서 목포상고는 초반부터 드라이브인과 골밑슛으로 포스트를 공략,전반을 37대19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일여고도 라이벌 숭의여고와의 대결에서 한수위의 속공과 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 5분경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완승했다. <이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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