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유럽ＬＰＧＡ투어］고바야시 우승…日선수론 두번째

일본의 고바야시 히로미(34)가 유럽 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즈에서 우승, 일본선수로는 두번째로 유럽투어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고바야시는 2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의 에비앙골프코스(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잡아 14언더파 2백74타로 앨리슨 니콜라스와 공동선두를 이룬뒤 연장 첫홀에서 니콜라스를 물리쳤다. 주로 미국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바야시는 파 5의 연장 첫 홀에서 세컨샷을 그린 에지에 올린뒤 이글 퍼팅를 성공시켰다. 일본선수로 유럽투어에서 우승한 기록은 84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오카모토 아야코가 처음이었고 고바야시가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