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배낭여행]『개성따라 자유체험』

  • 입력 1997년 6월 18일 20시 07분


《여행도 진화한다.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유스호스텔을 전전하는 「나홀로 배낭」은 이제 배낭여행의 고전. 최근에는 세계각국의 젊은이들이 한데 모여 함께 여행하는 조인트배낭, 호텔에서 지내며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는 신세대 자유배낭 등등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그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 다국적 조인트배낭 ▼ 배낭여행도 이제는 다국적시대.세계 각국의 여행자들과 함께 팀을 이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제3세대」형 「조인트 배낭여행」이 최근 국내에 도입됐다. 매력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여행자들과 어울리면서 여행을 통해 그들의 문화와 관습,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접할수 있다는 것. 또 외국인 가이드는 물론 모든 참가자들이 모두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회화도 익힐 수 있다. 국내서 판매중인 조인트배낭여행은 영국의 컨티키사 등 외국의 전문업체가 개발해 운영중인 것을 연계한 상품으로 배낭여행 전문업체인 배재항공여행사가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신청인원이 한 두명일지라도 연중 어느 때든 원하는 날짜에 출발할 수 있다. 18∼35세로 연령제한을 둔 상품이 있지만 최근에는 연령제한이 없는 상품도 개발돼 직장인들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여행 스타일과 가격은 숙박형태(캠핑 캐빈 호텔)에 따라 다르다. 유럽9개국 22일코스(호텔 9박)가 1백83만원. 일반패키지상품에 비해 30∼40%가량이나 저렴하다. 여행자들은 아침과 저녁식사만 제공 받고 낮에는 자유롭게 관광한다. 나이트쇼 등 특별프로그램은 옵션으로 저렴하게 제공된다. 배재항공여행사 02―775―9121 〈안영식기자〉 ▼ 에어텔 자유여행 ▼ 「패키지여행은 싫다.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다」. 하지만 비행기삯과 호텔요금이 만만치 않아 포기하고 패키지여행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도 원한다면 「에어텔(Air―Tel) 자유여행」을 권한다. 항공권은 여행사를 통해, 호텔은 전문예약 대행사를 통해 할인 받아 경비를 줄이고 스스로 계획한대로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찾아 다니는 신세대 여행법이다. 「현대드림투어」(02―723―2233)는 항공권(이하 왕복)과 호텔(1박 및 아침식사 세금 봉사료)을 포함해 △파리 92만원 △로스앤젤레스 54만9천원 △샌프란시스코 56만9천원 △도쿄 39만9천원 △오사카 29만9천원선에 판매중이다. 정상가보다 30∼40% 싼 가격이다. 「바스피 브라질에어라인」(02―775―3033)은 서울∼로스앤젤레스(직항)항공권을 7월15일까지 36만9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글로벌 어드밴티지 마케팅」(02―707―1766)은 전세계 3만여개 호텔을 연결하는 예약시스템을 가동, 할인가격으로 예약해 주고 있다. 특히 1백70여개 체인호텔 예약망에 연결된 미국과 캐나다의 2천여개 호텔은 최고 70%까지 할인요금으로 예약해 준다. 일본전문 HIS여행사(02―755―4100)는 「항공권+호텔」연계상품 9종류를 판매중이다. △오사카(3박4일)27만9천 △홋카이도(〃)48만원 △도쿄(2박3일)37만9천원 △오키나와(〃)29만9천원 △도야마(〃)33만원 △아오모리(〃)42만5천원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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