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동북아발전포럼」개최…황해지역 역할 논의

  • 입력 1997년 6월 18일 20시 07분


「인천을 띄우자」. 수도권신공항 송도신도시개발 미디어밸리 신항만 등으로 인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역동하는 동북아. 트라이포트(Tri―Port)를 갖춘 인천지역의 부상」을 주제로 한 「동북아 발전포럼」이 18일 인천문예회관에서 열렸다. 트라이포트는 공항(에어포트) 항만(시포트) 정보단지(텔레포트)가 한 지역에 자리잡는 것을 뜻하는 합성어로 요즘 인천시가 즐겨 쓰는 단어. 주한 중국대사관 孫玉璽(손옥새)대리대사는 주제발표에서 『황해지역이 중국 태평양 중앙아시아 중동시장 등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교량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지역적인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 姜東錫(강동석)이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은 물류유통기능 국제비즈니스기능 위락휴양기능 등 「하부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갖춘 최첨단 공항시설로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崔箕善(최기선)인천시장은 『동북아지역은 세계경제협력권 가운데 가장 역동적이며 협력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21세기에 세계경제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인구 2백40만명의 인천은 동북아 물류정보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과 발전전략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박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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