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제일모직 中서 팀창단…선수단전원 현지인 구성

  • 입력 1997년 6월 18일 20시 07분


제일모직이 중국에 여자탁구단을 창단했다. 제일모직은 18일 중국 천진의 자사현지법인에서 박홍기사장과 윤상문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진삼성탁구단」을 창단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그간 국내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한 사례는 몇차례 있었으나 남녀를 통틀어 국내팀이 해외에 팀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 더구나 세계정상 중국에 팀을 만든 것은 다른 나라에서도 드문 경우다. 선수단전원이 현지인으로 구성되는 점도 특징. 특히 8명의 선수중 이남(15·중국랭킹 29위)과 두정(18·중국랭킹 37위)은 중국국가대표 2진으로 활약중인 수준급 선수들. 또 현지지도자를 코칭스태프로 임명하고 팀의 기술고문에 중국국가대표선수출신으로 결혼과 함께 한국에 귀화한 자오즈민을 선임, 기술자문과 선수스카우트 등 팀운영전반을 관장하도록 했다. 〈이 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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