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대형건축물 신축때 독서실을 설치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연면적 3천3백㎡(약 1천평)가 넘는 5층 이상의 건물을 새로 지을 경우 행정지도를 통해 건물안에 준도서관형태의 독서실을 마련하도록 건축주에게 요구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매월 10여건 정도 있는 건축심의를 할 때 사업자에게 이를 권유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내에 들어설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 큰 기대를 걸고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으나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은 시립도서관 2곳, 공부방 2곳, 독서실 21곳 등으로 빈약한 편이다.
〈군포〓이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