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선동렬 19세이브…한신戰 퍼펙트 쾌투

  • 입력 1997년 6월 13일 22시 48분


불패 행진을 거듭중인 「나고야의 태양」 선동렬(34·주니치)이 3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 단독선두인 선동렬은 13일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과 1/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또한 8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한 선동렬은 올시즌 26과 2/3이닝동안 2자책점만을 기록, 방어율을 0.68로 더욱 낮췄다.

주니치가 5-2로 앞선 8회말 2사 뒤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선동열은 첫 타자 신죠를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잡았다.

9회에는 히라오를 삼진으로 낚은 뒤 다카나미는 3루 땅볼,호시노는 좌익수 플라이로 각각 아웃시키는 등 4타자를 상대로 단 10개의 공만을 던져 경기를 마무리했다.

센트럴리그 3위에 랭크된 주니치는 선동렬의 역투속에 27승 27패를 마크해 승률5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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